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그런데 이런 커피가 발암물질이다?
고소한 다크 커피부터 스페셜티,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가지 다양한 커피 종류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데요, 우리들의 일상 속의 다양한 먹거리부터 커피까지 발암물질이 소량씩은 들어있다고 합니다.
태초먹거리학교 학교장, 충남대 화학과 교수, 한국인정기구 전문위원인 이계호 교수의 건강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계호 교수 소개
화학 중에서도 분석화학을 전공한 이계호 교수는 식약청의 요청으로 지난 2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 먹거리,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1차 농축수산물, 2차 가공식품에 대해 매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화학과 교수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의 의뢰로 지난 3년간 커피 또한 연구하고 분석하였고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계호 교수는 건강과 먹거리라는 소재로 전국에서 강연을 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의사도 의대교수도 아닌 화학과 교수가 건강한 먹거리, 암예방 먹거리 등의 강연으로 유명하다니 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20년간 식약청의 의뢰로 먹거리들을 분석하고 있으니 식품성분을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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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는 우리에게 잘 맞는 음료일까?
사람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각성효과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커피에는 피로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신체 기능향상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물질의 중요한 공급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식후 커피는 너무 자연스러워졌는데요. 이는 심리적으로 식후에는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 습관으로 되어버린 단계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커피가 기호식품이었지만 현재는 '식품'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계호 교수는 우리가 커피도 다른 식품들과 같은 식품기준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합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커피 생두 수입 금액이 2조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국내 가장 유명한 커피 전문점 2022년 매출만 2조를 달성했다 하니 커피 산업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2. 커피의 진실은?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 반대로 발암물질이다 라는 설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이계호 교수는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니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물에는 어느 정도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그 포함된 양이 중요한 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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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종종 탄 부분도 우리가 섭취하게 되는데 이 탄 부분을 분석해 보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커피도 커피 생원두 자체가 발암물질이 아니라 이 커피 원두를 가공하는 과정 속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어 포함될 수 있다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계호 교수는 다만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커피의 이익적인 성분으로 폴리페놀, 플레거노이드, 클로로제닛산(다이어트 효과 성분)등도 있어 커피에 대한 흑백 논리로 Yes or No로 정의해 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3. 커피는 위에 안 좋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위를 자극해 위산분비가 활발해져 위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위가 쓰라리고 아프게 됩니다. 그러므로 위장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아무래도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커피 경고문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커피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2018년 3월 스타벅스 측에 '우리 매장에서 파는 커피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커피컵에 표기하라는 판결을 내려 세계적으로 이슈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
판사가 담배에 경고문을 표기한 것처럼 커피에도 경고문을 표기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그 이후 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커피에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주 작은 소량이라 건강에 문제가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볶을 때(로스팅) 생성되는 발암물질로는 '벤조피렌'과 '아크릴 아마이드'가 있습니다.
강하게 볶으면 '벤조피렌'이 산미가 있도록 약하게 볶으면 '아크릴 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먹거리 참기름, 들기름을 우려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깨를 강하게 볶아야 향도 좋고 기름의 양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커피를 로스팅해서 나쁘다는 취지의 발언들은 아닙니다.
5. 건강한 커피란?
이계호 교수는 커피 전문가들에게 발암물질 생성이 최소화되는 로스팅 방법을 연구하도록 독려했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식품에든 소량의 발암물질은 있다라며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고가의 커피 로스팅 기계를 구입하여 건강한 커피를 연구했습니다.
직적 커피를 로스팅하여 수많은 결과 값 끝에 맛과 향을 양보하지 않아도 발암물질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커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강하게도 약하게도 아닌 딱 중간의 볶음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연구 결과는 언제든 공유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결론,
첫째,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닙니다.
둘째,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벤조피렌과 아크릴 아마이드가 생성되나 어떤 음식에든 있을만한 소량입니다.
셋째, 위장기관이 약한 사람에겐 커피뿐 아니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커피는 좋다 나쁘다의 흑백논리로 정할 수 없으며, 이는 대부분의 가공 식품에 포함됩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튀긴 감자가 커피보다 발암물질이 몇 배 더 많습니다.
다섯째,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건강한 커피를 만들 수 있으며, 하루 한잔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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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