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홍학의 자리』 는 로맨스 소설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한국 스릴러 문학의 유망주라는 평을 받으며 추리소설가로 인기 많은 정해연 작가의 책입니다.
책의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가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입니다.
책 소개
이 책을 읽은 후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들, 정해연 작가의 다음 작품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다는 평도 많았다.
책 제목부터 왜 『홍학의 자리』인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책을 끝까지 읽어야 알 수 있다.
책 표지에 이미 많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다
제목 홍학의 자리, 알면 보이는 무지개 ..
반전에 반전이 있다.
내용
18살 은파고등학교 학생 채다현과 담임 김준후는 불륜관계이다.
다현의 엄마는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간 후 자살했고, 그 후 할머니와 둘이 살았으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지냈다.
홀로 남겨진 현실에서 온전히 자신을 이해해 주는 건 담임 준후 뿐이라고 생각하고 준후의 아내 영주를 찾아가 이혼을 요구하는 당돌함을 보인다.
다현과 준후의 불륜을 알면서 아내 영주는 남편 준후와 절대 이혼할 마음이 없다.
남편을 사랑해서라기 보단 그녀의 삶에서 이혼이라는 자체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학교 교무부장인 미란은 다현과 한때 친했던 은성의 엄마로 남편이 자살하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미란의 남편은 다현 엄마의 사기 사건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자살을 했다.
모범생인 은성은 다현과 절친이였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다현을 미워하기 시작하며 구타를 하고 돈을 뺐는 등 모범생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다현이 죽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다현은 학교 교실에서 목을 매단 채 김준후에 의해 발견되었다.
목을 매었지만 다현의 목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있고, 그 현장에는 칼도 발견되었다.
다현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날까 두려운 준후는 다현을 호수에 던졌다.
사건 당일 학교에는 경비원과 김준후가 있었다.
준후의 부인 영주는 제자 다현과 남편 준후의 불륜을 알고 있다.
다현을 죽기 바랬던 은성, 다현의 엄마로 인해 남편을 잃은 은성의 엄마 미란 등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이 여럿이다.
네덜란드의 아루바라는 섬에 홍학을 보고 싶다고 준후와 같이 가고 싶어 했던 다현!
마치며
18살 제자와 45살의 교사간의 밀회이야기 속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책은 스릴러 장르이지만 스릴과 재미만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홍학의 자리, 다현의 자리, 준후의 자리, 영주의 자리, 미란의 자리,,,,어떻게 보면 당연한 자리이지만 우리는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떠밀릴 수도 내가 떠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안간힘을 쓰며 살아가는 건 내가 있어야 할 그 자리로 돌아가기 위함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반전의 반전으로 이어진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책읽기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쭈욱 잘 읽힐 거 같습니다.
아직 눈치를 못채신 분이 있다면 참고로 다현은 남학생입니다.(책 표지에 무지개가 이미 힌트를 주는 듯합니다)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들다는 책 중에 하나일정도로 인기 많은 소설입니다.
추리소설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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